설교자료

[스크랩] 바울을 괴롭혔던 육체의 가시는 무엇인가?

정광고무 2011. 5. 19. 09:45

바울을 괴롭혔던 육체의 가시는 무엇인가?

고린도후서 12:7~9.

글//扈一麥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이것이 네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가 있었다고 하였는데 그 “가시”로 번역된 헬라어 “스콜로프”는 “십자가,가시” 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표현만으로 그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 추측을 갖게 해줍니다.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는 바울이 받게 되는 갖가지 유혹을 의미한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바울이 직면하는 갖가지 반대와 박해를 의미한다는 견해도 있고 언어장애라는 견해도 있으나 그러한 것들보다 더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는 안질과 그로 인한 두통이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가 무엇이라고 하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이상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그것을 명시하지 아니한 이유는 우리 각 사람에게도 바울의 육체적 가시에 해당되는 그 무엇이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은 사람마다 다른 종류의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살펴보려는 것은 바울이 가졌던 육체에 가시가 정확히 무엇인가 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이 그 육체에 가시로 인해 얻게 된 깨달음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육체에 가시를 주신 까닭에 대한 깨달음입니다.학자들에 따라서는 바울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는 안질, 두통, 간질 등 육체적인 질병으로 보기도하고 유대인의 환난과 핍박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보면 육체의 가시는 안질 눈병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바울은 끝내 괴롭혔던 육체의 가시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이 왜 사단의 사자인가? 하나님께서는 왜 주의 종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는가?

 

1.바울에게는 그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육체적 질병

그것이 너무나 괴로워서 바울은 것을 “육체의 가시”라고 불렀으며 그것이 또한 그가 복음을 전하는 것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그의 사기를 꺾었기 때문에 바울은 그것을 “사단의 사자”라고 불렀습니다. 바울은 그것이 그에게서 떠나도록 세 번이나 간절히 간구하였습니다. 세 번이나 간구한 것은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 번이나 피 땀 흘려 간구한 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능력은 사람의 약한 데서 온전하여지기 때문립니다.

 

 스스로 강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쓰실 수가 없습니다. 자기고집대로 자기 주관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통을 가진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할 준비기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이런 사람들을 통하여 비로소 온전히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의 약함을 오히려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은력은 인간의 약함 속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 그렇다면 바울의 육체의 가시는 과연 무엇인가?

 

 첫 째는 우울증이나 두통이라는 설명입니다.

로마서 7장 같은 죄책감이 바울을 억누르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바울 같은 믿음의 사람이 우울증이나 두통 같은 병 때문에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간구하고도 응답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어딘가 납득이 안가는 이상한 일입니다. 몸에 지니고있던 손수건으로도 다른사람의 병을 고치는 능력이 있는 사도바울인데 말입니다.

 

 둘째로는 간질(癎疾) 같은 지병이라는 주장입니다.

 갈라디아서 4:14에 보면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였다고 바울이 말하는 것을 봐서 겉으로 드러나는 상당히 심각한 병이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근거가 없고 더 이상의 기록도 없어서 받아들이기 힘든말 입니다. 가장 유력한 견해는 바울에게 심각한 안질(眼疾)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합니다.

 

 이것은 “너희가 할 수만 있었다면 너희 눈이라도 빼어 나를 주었을 것”이라는 갈라디아서 4:15의 말씀과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는 갈라디아서 6:11의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햇빛보다 더 밝은 빛을 보았을 때 그는 시력을 잃었습니다 .사흘 후 아나니아를 만나 기도를 받고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행9:18)되었는데 그때 눈을 상하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사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때에 만일 저 가나안 사람들을 내버려 둔다면, 그들은 너의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다. 그들이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다"(민 33:55, 수 23:13, 삿 2:3). 바울은 그 가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고후 12:7).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이 악한 영이 먼저 앞서 가거나 나중에 따라가서, 할 수 있는 한 모든 짓들을 선동했습니다. 동족 즉, 유대교가 가시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3. 바울은 이 가시가 그에게서 떠나도록

 세 번이나 기도하였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크게 기뻐하였다고 기록합니다.(고후12:9). 그 이유는 그 가시 때문에 그가 교만하지 않게 된 것을 알았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의 약한 데서 온전히 나타나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며 그가 약함으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에게 더 충만하게 머무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각자 가지고 있는 육체의 가시가 있습니다. 그 가시들이 오히려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충만하게 나타나는 원인이 되도록 우리 삶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지혜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약점이 있습니다. 이 가시는 불리한 조건, 즉 약점, 핸디캡(handicap)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약점을 좋아하지 않지만 저마다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마다 약점을 없애려고 화장도 하고 옷도 잘 입어 보고 굽 높은 구두를 신기도 하고 성형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내가 코만 조금 높았어도 남자들이 줄을 설텐데..뭐 이런 나름대로의 약점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바울이 그 약점을 없애 달라고 세 번이나 간절히 기도를 하였는데 하나님이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결론.

 바울이 평생 지니고 있었던 그의 가시는 성경상의 증거들을 모아보면 심한 안질(眼疾)이었을 가능성이 많아. 그것이 너무 괴롭고 복음 전파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이것이 그에게서 물러가도록 바울은 세 번을 간절히 간구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만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의 악한 데서 온전히 나타나는 것을 깨닫고 그가 약함으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에게 더 충만하게 머무는 것을 느끼면서 오히려 그에게 가시가 있음을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2세기에 기록되었다고 하는 “바울과 데클라의 행적”이라는 신약외경이 있습니다. 성서학자들은 이 외경을 사도행전의 유형에 속하는 외경이라고 합니다. 이고니온에 ‘데클라’라고 하는 헬라의 처녀가 살았는데, 약혼 중에 있었습니다. 이 처녀는 창문을 통하여 들려오는 바울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는 순결의 중요성을 말씀하는 바울의 설교에 감동을 받고 남자와 파혼하고 감옥에 있는 바울을 방문하여 선교사역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후에 무라에 있는 바울을 만나서 은혜를 받고, 이고니온에 돌아와 복음을 전파하였다고 합니다. 데클라가 바울의 외모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데, “그는 키가 작고, 두 눈썹은 거의 맞붙었으며, 코는 매부리코였으나 은혜는 충만하였다.”고 합니다. 키가 작은 사람들이 큰일을 합니다. 역사를 빛낸 위대한 사람들은 대개 키가 작았습니다. 어쨌든 바울은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의 육체의 가시는 무엇입니까? 그것이 육체의 질병일수도 있으며, 가난일수도 있으며, 배우지 못한 짧은 학벌일수도 있으며, 신체적인 장애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모르는 약점이나 과거, 혹은 좋지 못한 환경과 조건일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그 육체의 가시가, 자신의 약함이 무엇이든지 상관없습니다.

 

 “하나님 제가 손을 얹고 기도하면 다른 사람들의 병은 고쳐주시면서 왜 제 기도는 들어주시지 않는거죠?” 라고 따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하여 교만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여 영원한 생명을 잃게 하시기보다는 마음이 아프셔도 우리의 육체의 가시를 남기기 원하십니다.

 

 마치 내 아이가 종아리를 맞으며 눈물을 흘리고 피멍이 들지라도 그렇게 해서라도 바른길로 잡아주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심정으로 우리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십니다. 매를 드셔서라도 우리를 하늘로 데려가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육체의 가시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히 받아들이시게 되기를 바랍니다.扈ⓗ http://cafe.daum.net/ilmak

 

오늘의 적용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약함을 자랑하자. ⓑ신비로운 체험이 있다면 덕스럽게 사용하자.

ⓒ우리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는 무엇인가?   ⓓ나의 약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린적이 있었나?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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