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변화시키는 성경연구
왜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가?
제1장 왜 성경을 공부하지 않는가?
1. 실생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3. 저는 평신도입니다
4. 저는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어요
5. 저는 성경에 대해 많은 의문점들을 가지고 있어요
6. 성경공부를 통하여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일이 어렵다
제2장 왜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가?
1. 성경공부는 영적 성장에 필수적이다. (벧전2:2)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여기에 필요한 세 가지 법칙이 atttitude "자세", appetite "입맛", aim "목적"이다. 첫째로 갓난아이의 자세가 필요하다.
어린아이가 젖병을 움켜쥐듯 성경을 움켜쥐어야 한다. 둘째로 입맛이다. 이 입맛은 잘 다듬어진 입맛이다. 셋째로 목적이다. 성경을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신다. 성경은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서가 아니고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도록 하기 위해 쓰여졌다. 당신은 어떠한가? 그리스도인이 된지 얼마나 됐는가? 9개월? 7년.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동안 영적으로 얼마나 성장했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장표에 키를 대보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아봐야한다.
2. 성경공부는 영적 성숙에 필수적이다. (히5:11-14)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 이 될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 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 을 자가 되었도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서 저자는 말할 것이 많으나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왜 그런가? 하나님 말씀 자체가 어려워서인가? 아니다. 말씀을 받아들여야 할 사람들이 우둔하기 때문이다. 교육 불능 증세 때문이다. 이 구절의 중심이 되는 표현은 "시간(때)"이다. 당신의 성경에 밑줄을 그어놓으라.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구주로 영접한 후 그만큼 세월이 흘렀으면 이제 신앙이 대학생 수준으로 가야 하는데, 다시 유치원으로 돌아가서 "아버지... 어머니..."부터 배워야 할 처지라고 개탄하는 것이다. 단단한 식물을 먹어야 할 사람들이 아직도 우유를 먹어야 할 정도하는 것이다. 단단한 식물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과연 누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인가? 신앙생활 10년, 신학대학생, 신학논쟁에서 이기는 사람? 많은 성경 구절을 암송한 사람? 그렇지 않다.
히브리서 기자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공부함으로 자신을 연단시켜 마침내 선과 악을 분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가 곧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한다. 영적인 성숙은 얼마나 많이 이해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영적인 세계에서, 무지와 상반되는 개념은 지식이 아니라 순종이다.
3. 성경공부는 효과적인 영적생활에 필수적이다. (딤후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모든 성경"이라고 했다. 이는 도무지 영적으로 도움을 줄 것 같이 보이지 않는 "학개"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신명기"는 어떤가? "신명기"를 자주 읽는가? 신명기를 가지고 경건의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있는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을 때, 세 번 다 "기록되었으되"라고 성경을 인용하시면서 시험을 이기신 것을 잘 안다. 그런데 주님께서 사용하신 세 구절이 모두 신명기에서 인용된 말씀들이다.
바울은 모든 성경이 유익하다고 했다. 첫째로, 교훈, 또는 가르침이다. 우리의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간다는 것이다.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고는 바르게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로, 성경은 책망이다. 성경은 우리가 잘못을 할 때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나를 지적해준다. 죄를 죄라고 지적해 주기도 하며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도 가르쳐준다. 세 번째로 성경은 바르게 해주는데 유익하다. 성경은 우리 생활의 문을 연 다음 죄를 정리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 수 있도록, 정결케 하는 역동적인 힘을 공급해준다. 네 번째로 성경이 가져다 는 유익은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시켜 준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신다.
제3장 이 책은 어떤 도움을 주는가?
1. 성경을 다루는 능력에서 자신감을 얻게 된다
2.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3. 하나님과 더욱 친근한 관계를 갖게 된다
4. 이러한 유익을 위해서; 근면, 하나님께 열린 마음, 변화를 받아들이는 마음, 시작하라
제4장. 말씀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좀더 주님을 위해 살고 싶은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쓰임 받는 주의 종이 되기 위한 기본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하나님께서는 21세기에 우리를 쓰시고자 하십니다. 강하고 능하신 역사를 이루시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가 말씀 앞에 나와 직접 공부하기를 세 가지 이유에서 강하게 원하고 계십니다. 1) 영적 성장을 위해서, 2) 영적 성숙을 위해서, 3) 준비시키고 훈련시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시고자. 당신 앞에 놓여있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이 고귀한 초청을 마다할 수 있겠는가?"
성경공부는 많지만 삶의 변화를 중요시 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말씀공부를 많이 하지만 구체적인 적용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성경내용은 잘 몰라도 믿음이 더 있어 능력을 받으면 되지 않는가 생각하는데 히브리서 말씀을 통해 먼저 장성한 자가 되어서 선악을 분변해야 함을 배웁니다. 무엇보다 말씀은 능력을 받을 수 있는 열쇠입니다. 그리고 기도는 말씀의 열쇠를 자물쇠에 채우는 과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쇠가 없어도 안되고 자물쇠에는 과정이 없어서도 안되겠습니다. 또한, 수천가지 수 만가지 능력의 열쇠가 성경에 있기 때문에 성경공부를 더욱 진지하게 읽으면서 배워 나아가야 합니다.
제5장 관찰의 중요성
성경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그 첫 번째 단계는 관찰의 과정입니다. 성경을 관찰한다는 것은 "성경본문에서 무엇을 보는가"입니다. 시편 기자가 시편 119:18에서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 하였을 때에 그가 원하였던 것은 관찰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즉 그는 성령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진리를 보고 통찰력을 얻게 해달라고 간구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성경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관찰은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느냐? 없느냐?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생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또 성경을 더 잘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에 대한 해답은 성경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얻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성경본문이 제공하는 자료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이지만, 같은 본문 안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관찰하는 가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좀 더 성경에 대하여 깊이 알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물을 보는 능력을 계발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물을 보는 능력이 고차원적일 때 성경에 대하여 보다 깊게 묵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볼 때에 어떤 눈을 가지고 보기를 원하십니까? 대부분의 성경을 무조건적으로 많이 읽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으로 예리한 눈을 가지고 세밀하게 분석해 가면서 성경을 묵상하는 사람만이 영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6장. 한 절을 가지고 시작하라. (행1:8)
1) 우리가 성경을 관찰하는데 있어서 가장 주요한 관심사는 "내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임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성경을 읽을 때에 과연 성경 의 저자가 전하기를 원하는 본래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읽어나가는가를 직시해야 되는 것입니다. 저자가 쓴 본래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주요 용어를 꿰뚫고 있어야 됩니다. 주요 용어를 꿰뚫고 있어야 그 말씀의 문맥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그 본문의 앞과 뒤를 연결 지어 한 눈에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흡사 영어공부를 할 때에 단어의 뜻을 알고는 있지만 그 단어가 실제적으로 의미하는 깊은 뜻을 몰라서 자연스럽게 번역이 안되는 경우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2) 앞뒤의 문맥을 자세히 살핀 후에 두 번째는 등장하는 인물들이 누구인가? 자세히 살펴야 됩니다. 성경 본문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될 때 그들이 어떠한 사람들인가에 관해 마음속에 새로이 정리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더불어 던져 보아야 할 질문은 "이 절의 주요 동사가 무엇인가"하는 것과 "그 시제는 무엇인가?"하는 것입니다.
3) 세 번째는 원인-결과의 관계를 주목하는 것입니다. 어떤 문맥에 있어서 원인-결과의 관계를 잘 규명할 때만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이루었을 때 우리에게 어떠한 결과로 대답하시는지를 간파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4) 네 번째는 용어에 대하여 명확하게 정의를 내려야 성경에 대하여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성경에는 '증인'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간단히 '증인'에 대하여 정의하자면 증인은 어떠한 사건, 인물 또는 상황을 목격하고 그것들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또한 증인은 무엇인가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증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있을때에 깊은 관찰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다섯 번째 지명의 중요성에 대하여 인식하여야 됩니다. 성경에 예루살렘이라는 지명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가 예루살렘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들을 머릿속으로 기억해내야 합니다. 예루살렘은 도시이며, 그곳에는 성전이 있으며, 예루살렘은 궁극적으로 사도들의 고향이 되어 버린 곳이며, 예루살렘은 바로 십자가 사건이 일어난 곳이며, 바로 복음 전파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가 있습니다.
6) 여섯 번째는 한 구절 한 구절을 책 전체와 연관 지어 생각하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한 구절이 책 전체와 어떤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야 된다는 말합니다.
이러한 여섯 가지 관찰을 통해서 더 폭넓은 관찰을 할 수 있는 것이며 말씀에 대해서도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제7장. 먼저 성경 읽는 법을 배우라.
우리가 성경을 아무리 읽어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아 좌절감 속에 성경을 덮어 버린 경험이 다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실패에는 아마도 두 가지의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로는 책을 읽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읽어가면서 어떤 것들을 주시해서 보아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기위해서는 성경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 읽는 기술을 익혀야 됩니다. 책 읽는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책을 더 잘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익혀야 되며 또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말씀을 관찰하는 능력과 책을 읽는 능력 사이에는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는 능력의 향상은 곧 성경을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관찰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마치 처음 읽는 듯이 읽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친숙은 경멸을 불러일으킨다는 옛 말이 있습니다. "아아, 이거 내가 아는 본문인데"라고 말하는 순간 당신은 어려움 속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어느 본문을 대할 때에 마치 평생에 처음 보는 말씀과 같이 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바른 마음가짐과 자세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정성으로 성경을 읽어야 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헨드릭스 박사는 서신교환을 통하여 지금의 아내가 된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녀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그녀가 보내주는 편지마다 네 번 이상씩은 꼭 읽었으며 심지어는 쉼표까지라도 그 정확한 느낌을 알아내려고 애를 썼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대 할 때에 바로 이러한 태도로 임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목자님들이 성경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원한다면 읽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더 잘, 더 빠르게, 처음 대하듯이, 그리고 사랑의 편지를 읽듯이 성경을 읽는 법을 습득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20세기에 당신과 대화하기 원하셔서 성경이라는 책 속에 그분의 심경을 쏟아놓으셨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그 분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성경을 대하게 될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분명히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편지이지만 그 사랑은 그냥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은 우리의 끊임없는 영적투쟁과 노력에 의하여 획득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게 해주는 열 가지 전략들
제8장. 탐구하는 자세로 읽으라.
생각하며 읽으라. 관찰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본문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실마리를 찾아 나선 수사관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저자는 여기서 탐정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셜록 홈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 데에도 홈즈와 같은 치밀한 태도와 여러 가지 방법의 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탐구하며 읽는다는 것은 공부하는 자세를 포함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지루함을 의미 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심을 쏟고 있는 어떤 일을 대할 때와 같은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흥미로운 예를 들겠습니다. 금세기 초반의 영향력 있는 기독 언론인 가운데 하나인 프랭크 모리슨은 원래는 불신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성을 부인하는 연구성과를 내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그리스도 생애의 마지막 7일에 관한 논문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기 전 마지막 일주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상세히 연구해 나갔습니다. 그는 유대종교 지도자들과 로마 총독 빌라도 앞에서의 재판을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이 사건의 시간적 공간적 환경들을 면밀히 조사했습니다. 또한 빌라도와 그의 아내 클라우디아의 행동 속에 깔려있는 심리적 요소까지 고려했습니다. 베드로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에 관하여 특별히 자세한 연구를 했습니다. 또한 다소 사람 사울의 회심과 확신에 대해서도 자세히 연구를 했습니다. 그가 성경에 대해 이렇게 면밀히 검토했을 때 내린 결론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모든 사건들이 불가능하고 구닥다리이야기 같은 것이 아니라 회피할 수 없는 논리적 정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애초의 저작 의도를 포기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변호하는 "누가 돌을 옮겨 놓았는가?"를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서 볼수 있는 것은 성경의 진리가 길바닥에 내동댕이쳐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은 곳에 감추인 보석과 같다는 것입니다. 뭔가 생각하고 씹을 수 있는 것 을 얻기 위해 영적인 되새김질을 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전리 로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재구성시켜야 합니다.
제9장. 반복해서 읽으라.
讀書百遍義自現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성경 읽기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한마디 말씀을 반복해서 깊이 있게 묵상할 때 말씀의 진국이 우러나게 됩니다. 저자는 성경을 반복해서 읽는 방법의 몇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책 전체를 한자리에서 다 읽으라는 것입니다. 복음서나 서신서는 이렇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볼 때 책 전체의 통일성을 음미할 수 있게 됩니다.사실 우리가 성경의 각 부분을 깊이 있게 공부 하기는 하지만 전체의 맥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계획을 세워서 읽으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신년을 시작하며 성경 일독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권의 책을 정해 집중적으로 한 달 내 내 읽을 수도 있고 에베소서나 갈라디아서를 하루에 한 장씩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 달에 네 번 읽든지 아니면 요한일서를 하루에 한 장씩 30일 동안 읽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해 지속적으로 읽어가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다른 번역본 성경을 읽는다든가 성경 tape을 듣는 방법, 성경을 읽되 소리 내어 읽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제10장. 인내하며 읽으라.
금방 눈에 띄는 어떤 결과를 얻지 못하면 곧 실망해 버리고 마는 것이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데 있어서만큼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성경중의 한 권을 택하여 한 달 내내 씨름해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한 달 정도의 기간을 통하여 우리가 그 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이 있는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일 년이 지나면 12권의 책을 손 안에 완전히 거머쥐게 됩니다. 5년 반 후에는 66권 전체를 내 것으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끈질긴 성경 읽기를 통해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제11장. 분석적으로 읽으라.
누가,무엇을,어디서,언제,왜,그러므로/그래서에 기초하 여읽는 것입니다.
제12장. 기도하는 자세로 읽으라.
기도는 특별히 잘 풀리지 않고 혼동이 되는 구 절에부딪쳤을 때 더욱 절실히 요구됩니다. 그럴 때는 읽기를 일단 중단하고 주님과의 대화를 즐기는 것입니다.
제13장.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며 읽으라.
먼저 본문을 자신의 말로 다시 써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원문을 번역할 때 많은 상상력이 필요한 것처럼, 상상력을 발휘해서 본문을 직접 자신의 말로 다시 써봄으로 이해에 도움을 얻을 수 있 게 됩니다. 예를 들어 행 17:16에 보면 우상들로 가득찬 아덴의 모습을 본 바 울의 느낌을 개역성경은 "마음에 분하여"라고 하였고 현대인의 성경에는 "크게 격분하였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이를 달리 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가슴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속이 터질 것 같이 답답했다"등 여러 가지 표현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성경 읽는 환경을 바꾸어 성경 속의 바로 그 형편에 처하는 것도 좋습니다. 산상수훈 말씀을 보고자 한다면 와우산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제14장. 묵상하며 읽으라. (수1:8 잠23:7 시1:1-2 시119:97 시19:7-8)
묵상하며 읽으라. 읽은 내용을 되새겨 보며 음미하는 것입니다.
제15장. 목적을 이해하며 읽으라.
이는 저자의 의도를 찾아낸다는 뜻입니다. 성경의 어떤 구절도 우연히 거기에 그렇게 들어가 있는 구절은 없습니다. 단어 하나 하나가전체의 의미에 공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의미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첫째, 문법적 구조를 통한 목적의 파악이 있습니다. 어떤 동사를 사용하고 있는가? 주어와 목적어는 어떤 것인가? 수식어는? 단어들이 나타내는 장소나 방향은 어떠한가? 접속사는 왜 이 자리에 있는가? 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문학적 구조를 통해 목적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성경도 문학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음으로 각 문학 특징에 따라 합당한 방향을 가지고 읽는 것입니다. 창세기와 같은 전기적인 구조는 인물을 중심으로 파악하고, 출애굽기와 같은 지리적 구조는 이스라엘의 광야에서의 움직임과 그 지리적 여건을 살피면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제16장. 내용을 소화하며 읽으라.
성경을 읽되 단지 그 내용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간직하려는 열심을 가지고 읽는 것입니다. 특히 인물에 대한 심리적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의 적극적인 고안 및 응용을 통해 성경과 나를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제17장. 망원경 시각을 가지고 읽으라.
이는 부분 부분을 전체의 조명하에 읽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그 말씀이 들어있는 전체 내용에 비춰서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단 뒤로 물러서서 마가복음 전체를 관조하지 않고는 마가복음 전체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 1:1부터 8:26까지에서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8:31부터 16:20까지에서는 그리스도의 오신 바 목적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의 중심은 8:27-30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결정적인 질문을 제자들에게 하십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게 될 때 갖가지 통찰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인공위성 사진으로 마가복음을 찍을 때에만 발견할 수 있게 되는 매우 특이한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책의 역사적인 맥락을 살피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대할 때마다 이 책이 역사적으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꼭 알아보아야 합니다. 언제 쓰여졌고, 언제 이 사건이 벌어졌으며, 당시에 세계의 다른 곳에서는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등을 물어볼 때 예기치 못했던 영양가 있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제18장. 단락을 단위로 공부하라.
단락을 철저히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문맥을 확인하며 관찰의 내용에 제목을 붙여봄으로 성경을 객관적으로 또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며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한 단어 한 구절이 다 중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느헤미야 1장 말씀을 들고 있는데 이렇게 분석적으로 보았을 때 저자는 11절 마지막에 있는 느헤미야가 왕의 '술관원'이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저는 평소에 느헤미야가 '술관원'이었다는 사실에 별다른 주목을 하지 못했습니다. '술관원'이 별 할 일이 없이 술병을 들고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는 사람 정도만 이해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사전에서 '술관원'을 찾아보면 왕이 마실 포도주의 맛을 보는 임무를 지닌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쉽게 상상할 수 있듯이 당대는 음모의 시대요, 권좌에 앉은 자를 제거하려는 술책이 난무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러기에 왕은 오직 한 사람,'술관원'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술관원은 사실상 제 2의 수상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자신만을 위한 특별 경비구역이 따로 있었고 왕에게 직접 나갈 수 있는 특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는 이 짧지만 중요한 구절을 적어 놓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당신의 목적을 성취하시는가를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효과적인 관찰을 위한 여섯 가지 실마리
개략적으로 효과적인 관찰을 하기 위한 실마리를 소개하면 첫째, 강조되는 것을 주목하라. 둘째, 반복되는 것을 주목하라. 셋째, 연관된 것들을 주목하라. 넷째, 서로 비슷한 것들을 주목하라. 다섯째, 서로 상반된 것들을 주목하라. 여섯째,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주목하라 입니다.
제19장. 강조되고 있는 것들을 주목하라.
1) 할애된 지면
성경을 대할 때마다 많은 부분이 어떤 주제에 할애되어 있는 가를 살펴보고, 저자가 강조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것은 성경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가복음을 보면 거기에는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시고 섬기시는 모습에 많은 지면들이 할애되어 있습니다. 이를 볼 때, 마가복음은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2) 명시된 목적
성경의 저자들이 사용하는 강조법 중의 하나는 그들이 목적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명시하는 것입니다. 예로 요한복음20:30,31절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3) 순서
강조하는 세 번째 방법은 강조하려는 것을 특별한 위치에 놓는 것이다. 누가복음 6:13-16절을 보면 열두제자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누가 제일 먼저 언급되고, 누가 누구와 짝을 지어서, 그리고 누가 가장 마지막에 언급되는가? 하는 순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참고적으로 시몬 베드로가 제일 먼저, 그리고 가룟 유다가 가장 나중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제20장. 반복되고 있는 것들을 주목하라.
반복보다 가장 강력한 교육수단은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주요용어나 구절, 인물, 사건이나 상황들, 신약에 인용된 구약의 말씀들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히브리서11장에는 "믿음으로"라는 구절이 18번 반복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신약의 저자들 을 감동시키셔서 구약 말씀을 인용하도록 하셨다면, 그 구약 말씀의 의미를 강조하시기 위함이 너무도 분명합니다. 성경을 읽으며 우리는 한 번 이상 언급된 것을 주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반복된 것에는 무엇인가를 강조하기 위한 저자의 의도가 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제21장. 서로 연관된 것들을 주목하라.
서로 연관되었다는 것은 서로 간에 어떤 특별한 관계에 놓여 있거나, 또는 특별한 무엇인가를 주고 받는 식의 관계에 놓여 있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의 전이, 질문과 대답, 그리고 원인과 결과의 관계로 놓여 있는 것을 말합니다.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는 로마서가 대표적입니다. 그중에 8장 1절을 보면,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때로는 질문 자체가 너무나 강력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어서 답변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막4:40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이렇게 서로 연관된 질문과 답변은 우리의 주의를 끌면서 본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줍니다.
제22장. 서로 비슷한 것들과 상반된 것들을 주목하라.
이는 직유와 은유법을 사용하여 우리가 본문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깨닫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1) 직유 : 대표적인 것은 “~처럼”, “~같이”이다.
2) 은유 : 요15장의 포도나무, 눅18장의 불의한 재판관
3) 그러나 : 흐름의 방향이 바뀌는 것을 알려준다.
4) 아이러니 : 누가복음 8장에서 갑자기 열두 해를 혈루증에 시달리던 여인이 등장한 사건
서로 상반된 것들을 주목하라. 여기에는 아이러니, 은유, 그리고 접속사 중 그러나 입니다. 이 중 그러나는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도 영어 독해를 하다가 BUT가 나오면 일단 긴장을 합니다. BUT 이전부분은 몰라도 되지만 그 이후 부분은 시험문제와 실제적으로 관련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그러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 단어를 볼 때, 잠시 멈추고 어떠한 대조가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제23장.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주목하라.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역시 우리가 가졌던 의문점들을 지니고 있었고, 우리가 직면한 갈등의 문제들, 유혹들을 경험하며 살았던 실제 존재하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을 특별 한 사람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성경 속에 나타난 인물들의 삶의 경험들을 무시함으로 가장 훌륭한 인생의 교훈들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말씀을 공부하거나 연구할 때 이들을 통한 실생활과의 연결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예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칠 때, 그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만약 내가 아브라함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노아는 의롭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사람이었지만, 홍수이후에 실패하고 약하고 죄에 빠질 수 있는 그러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노아의 모습이 나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뿐만 아니라 다윗의 간음, 베드로의 실패, 등 여러 성경 말씀과 인물들을 통해 성령님께서 무엇을 나에게 교훈하시려 하는가? 어떤 경고를 주시는가? 이처럼 성경에 나타난 모든 인물들에 관한 기록으로부터 뭔가 배울 것들이 항상 있게 마련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할 때 실생활과의 연결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관찰은 성경을 공부함에 있어 단지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할 뿐이지만 동시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성경을 제대로 관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읽는 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마치 처음 읽는 것처럼, 또 연애편지를 읽듯이, 동시에 정확하고 빨리 읽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인물들이나 말씀들을 통해서 자신의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 성경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지식이나 연구 자료로만 성경을 대할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실생활과의 연결을 모색해야겠습니다.
제24장. 전체의 그림을 이해하라.
1) 전체 개관을 먼저 파악하라
2) 차트를 만들어 보라
제25장. 관찰 내용의 요약
차트를 활용하라. 선원에게 지도가 중요한 만큼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차트가 중요하다. 미국의 USA Today 신문은 기사를 요약함에 있어서 천연색으로 된 그림들을 사용함으로 그 효과를 높여 독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제26장. 무의미한 관찰
관찰된 정보들을 종합하여 일반적인 원리로 발전시키지 않으면, 그 정보들 자체로는 그저 무의미할 뿐이다. 그래서 두 번째 단계인 『해석』으로 나아가야 한다.
제2단계 해석
제27장. 해석의 중요성
하나님이 말씀하신 바에 근거하여 생활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 하셨나를 이해했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입니다. 성경 본문의 뜻을 모르고서는 말씀을 삶에 적용시킬 수가 없습니다. 본문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면 말씀을 더 잘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나로 깨닫게 하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라고 노래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을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 두번째 단계로 "해석"의 단계를 밟고 지나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도행전 8장에는 해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나옵니다. 거기에서 빌립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성경을 읽고 있는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 읽고 있는 내용을 이해합니까?" 그는 이사야서 53장 7절이후를 읽고 있었는데 그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지도하는 사람이 없는데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31)빌립은 내시로 하여금 본문의 뜻을 깨달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읽던 본문을 이해하게 된 그 내시는 믿음으로 복음을 영접하고 세례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해석"의 과정이 아프리카가 복음에 눈을 뜨게 하는 데에 큰 공헌을 한 것입니다.
그럼 해석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시는 본문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의미"는 우리의 주관적인 생각을 본문 속으로 집어넣은 것이 되어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객관적인 진리의 말씀이 본문으로부터 읽혀져 나와야 합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작업은 "하나님"을 추구하는 자세로 '하나님의 생각'을 상고해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훌륭한 해석을 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관찰의 과정이 필요 합니다. 항상해석을 염두에 두고 관찰을 해야 합니다.
또한 해석의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와 성경의 저자들과의 사이에 버티 고 서서 우리의 성경 이해를 저해하는 장벽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장벽들은 언어의 장벽, 문화적 장벽, 문학적 장벽, 의사소통의 장벽,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장벽들이 있는데 그 장벽들은 넘어서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반면에 호락호락하지만도 않습니다. 이러한 장벽들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성경사전 등을 비롯한 보조 자료를 이용하는 것과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 , 문학적 양식에 맞는 접근등 다양한 방법과 노력 등을 동원하여야 합니다.
제28장. 취급주의
그중 무엇보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성경본문을 잘못 해석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이단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말씀을 잘못 해석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잘 못 해석하는 오류를 피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1) 첫째로 본문을 틀리게 읽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14:6)를 "나도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로 읽으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됩니다.
2) 둘째로 성경을 왜곡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이단들이 성경을 자기들의 뜻과 주장에 맞게 왜곡합니다. 즉 성경으로 하여금 자기들이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도록 성경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3) 셋째로 본문에 모순되는 해석을 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본문에 거스리는 해석은 성경을 왜곡하는 것보다 더욱 잘못된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는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뱀의 말입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말라 하시더냐?" 여기서 사단은 성경 본문과 모순되는 해석으로 여자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불평을 교묘하게 심습니다. 사단이 좋아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성품과 반
대되는 교리나 종교생활을 옳은 것으로 여기게 하는 것입니다.
4) 넷째로 주관적인 해석을 경계해야 합니다. 신비주의적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빠지는 오류인데 이들은 상식과 이성의 범주를 쉽게 이탈하여 철저하게 주관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려 듭니다.
5) 다섯째로 상대주의적 해석인데 어떤 사람들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성경의 의미도 바뀐다고 단정하고 성경을 대합니다. 성경이 쓰여졌을 당시의 의미와 오늘날의 의미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의미는 상대적이라는 것입니다.
6) 여섯째로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고 교만한 마음을 가질 때 성경을 잘못 해석 하게 됩니다. 성경의 한 부분을 완전하게 섭렵했다고 자부하는 순간, 당신은 곧바로 곤두박칠 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디모데후서2:15절 말씀에는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성경을 대할 때 "취급주의!"라는 경고판의 역할을 합니다.
제29장. 어떤 종류의 문학 양식인가?
1) 강론 : 로마서는 복음에 대한 꽉 짜여진 논리적인 설명이다.
2) 이야기와 전기 : 창세기의 이야기, 신약의 4복음서
3) 비유 : 복음서의 비유
4) 시 : 시편
5) 잠언과 지혜 : 잠언
6) 예언과 묵시(계시) : 요한계시록
해석에 필요한 다섯 개의 열쇠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가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해석에 필요한 다섯 가지 열쇠가 있습니다.
제30장. 내용
첫째는 '내용'입니다. 내용과 의미는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주어진 본문의 내용은 해석을 하기위해 사용할 원자재요, 데이타 베이스입니다. 여기서는 본문 '내용'에 대한 정확하고 깊이 있는 관찰이 중요합니다. "관찰"의 과정을 통해 본문의 의미를 해석하기에 필요한 기본 내용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제31장. 맥락의 이해
둘째는 '맥락의 이해' 입니다. 맥락이란 앞서간 것들과 뒤에 따라오는 것들을 함께 지칭합니다. 사실상 많은 이단 종파들의 오류가 성경 해석에 있어서 맥락의 원칙을 어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의 특정 부분을 맥락에서 완전히 절단하여 해석하게 될 때 전혀 엉뚱한 뜻으로 왜곡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맥락의 형태를 알아야 합니다. 문자적 맥락, 역사적 맥락, 문화적 맥락, 지리적 맥락, 신학적 맥락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성경을 공부하다가 길을 잃었다고 생각된다면 그 즉시 맥락의 언덕에 올라서서 선명한 시각을 얻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제32장. 비교
셋째로 '비교'입니다. '비교'라는 것은 성경을 성경과 비교한다는 말입니다. 이 비교는 가장 안전한 보호망을 제공하는데 그 이유는 성경 자체가 성경을 가장 확실하게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교를 바로하기 위해서는 성구사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성구사전은 성경의 각권에 나타나는 용어와 개념들을 추적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성구사전을 사용함으로써 본문 상에서 서로 떨어져 있는 것들을 하나로 종합할 수 있게 되며, 서로의 관계를 드러나게 함으로 선명한 의미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제33장. 문화
넷째로 '문화'입니다. 본문의 의미를 올바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조명하에 올바른 배경위에 본문을 놓고 보아야 합니다.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 주의를 기울여 보아야 합니다. 본문을 쓰게 된 동기, 배경적 상황들이 본문에 끼친 영향들, 그리고 그 메시지의 결과로 무슨 일이 발생하게 됐는지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1) 룻 : 이 사건들은 이스라엘의 가장 어두운 영적 암흑기에 일어났다고 하는 사실이다.
2) 최후의 만찬 : 만찬의 그림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테이블에 앉아 있다. 그러나 그 당시의 풍습은 바닥에 기대어 눕는 것이었다. 뒷면 벽에 15세기풍의 조각품이 그려져 있다.
3) 시24편 :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다윗이 여부스를 지날 때마다 그 성을 지키는 이방인들은 성벽 위에 올라서서는 다윗을 조롱했다. “네가 왕이 되어도 이 성을 차지할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 우리가 절름발이들을 성문 앞에 세워 놓고 소경들을 파수대에 세워놓는다 해도 이 성을 정복할 수 없을 거야!”
4) 고린도전서8장 : 바울은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문제에 관하여 논하고 있다.
제34장. 참고
다섯째로 '참고'입니다. "참고"는 다른 보조 자료들의 사용을 말합니다. 이 자료들은 우리가 바라보는 본문으로 부터 더 많은 것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본문에 대한 조명을 더욱 밝게 해줍니다.
여기에는 특별히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의 도구가 있습니다. 첫째는 '성구사전'으로 이는 성경의 색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성경의 단어들을 연구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둘째는 '성경사전'으로 성경사전은 본문에서 다루는 주제에 관하여 크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풍부하게 제공해 줍니다. 셋째로 성경사전과 병행해서 참조할 자료는 "성경 핸드북"인데 일종의 단권 성경백과사전입니다. 성경전체를 한 권 한권씩 각가지 배경 설명과 함께 훑어 나갑니다. 성경의 문화적 배경, 역사적 배경들을 쉽게 알 수 있고 이러한 배경 지식으로 전에 발견할 수 없었던 성경을 보는 통찰력들이 마구 생기게 됩니다. 넷째로 "지도책"인데 지리는 성경을 공부함에 있어 가장 도움이 되는 학문입니다. 성경의 배경에 대한 지식을 쌓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문에 나타나는 장소의 중요성을 간과해 버리고 맙니다. 좋은 지도책은 성경에 나타난 지명들에 대한 배경 설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줍니다. 다섯째로 '주석서'입니다. 주석은 때에 따라 평생 동안 한 가지 책을 주로 공부한 사람의 깊은 예지와 통찰력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주석이 당신의 성경공부를 대신해 주지는 못하지만, 당신이 공부한 내용을 평가해 주는 훌륭한 교사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주석은 단지 한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영감으로 쓰여진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평생을 바쳐서 성경의 본문을 연구한 학자가 당신의 이해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을 간과해서도 안됩니다.
제35장. 주요 용어들의 이해
성경에 나타난 용어들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성구사전과 성경사전을 들 수 있다.
제36장. 비유적인 표현들의 바른 이해
1) 문자적인 해석이 불가능하거나 아주 어색할 때는 비유적인 해석방법을 택하라
2) 문자적인 해석이 성경의 다른 부분과 충돌이 될 때에는 비유적인 해석을 택하라
3) 문자적인 해석이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적인 내용과 충돌이 될 때에는 비유적인 해석을 택하라
제37장. 해석의 종합정리 (실제연습)
제38장. 해석에서 멈추지 말라
해석의 과정에만 집착하고 적용의 단계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영적으로 굶주리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확하고 훌륭한 해석을 하려는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삶에 좀더 잘 적용시켜서 삶을 변화시키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해석의 과정에만 집착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절대로 해석에서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올바른 해석을 했으면 올바로 삶에 적용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해되어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오직 적용되어질 때에만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3단계 적용 (나의 삶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
제39장. 적용의 중요성
우리는 성경을 공부하며, 성경을 가르치지만 성경을 통하여 변화 받는 삶을 살고 있는가 자문해보아야 합니다. 성경공부는 얼마든지 지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영적으로는 형편없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감탄할 수가 있지만 도덕적으로는 전혀 변화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성경을 공부하는 데에 뭔가 잘못이 있는 것입니다.
적용은 가장 현저하게 무시되고 있지만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본문이 무엇을 뜻하는가?"를 아는 해석에서 출발하지 말고 "본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하는 관찰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본문의 의미가 무엇 인가?"로 끝나지 말고, "본문이 나의 삶에 무슨 도움을 주나?"로 끝을 맺어야 합니다. 성경은 결코 우리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쓰여진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기 위해 쓰여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저자는 적용을 대치하려는 네 가지 위험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1. 해석으로 적용을 대신한다.
- 메시야가 어디서 탄생할 것인지 알고 있었지만 가서 경배하지 않았습니다.
2. 겉치레의 순종으로 참된 삶의 변화를 대치하려 한다.
- 더욱 빈번한 경우인데 이미 잘 지키고 있는 영역에만 적용을 시키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적용을 회피하므로 삶에는 변화가 없게 됩니다.
3. 자기 합리화.
- 말씀이 죄를 지적하면 회개하기보다 합리화하여 편한 마음을 갖고 맙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기 합리화에 능숙하게 되는 법입니다.
4. 감정적인 경험으로 의지적인 결단을 대치한다.
- 말씀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은혜로 와한 후에 집으로 돌아가서는 다 잊고 생활에는 아무 변화 가 없게 되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말씀에 대하여 의지적인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제40장. 적용의 4단계
1) 1단계: 알아라.
첫째. 본문을 알라. 적용은 해석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해석이 잘못되면 적용도 잘못될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할수록 그교훈들을 더 잘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자신을 알라. 적용이 효과적으로 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하십니까? 당신의 장점 세 가지, 단점 세 가지를 당장적어 보십시오. 이제 이 둘을 합쳐보면 적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점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신 일들을 생각나게 할 것이요, 단점은 어떤 부분에서 성장이필요한지 알게 되고 그 부분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성공의 비결)
2) 2단계: 경험과 연결을 시키라.
그리스도께서 삶의 모든 영역을 주장하시도록 말씀을 적용시킬 삶의 영역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3) 3단계: 묵상하라.
저자는 젊었을 때 성경구절을 더 많이 외어두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왜냐하면 암송은 묵상의 열쇠이고 묵상은 삶을 변화시키는 열쇠가 되기 때문 입니다.)
4) 4단계: 실천하라
성경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진리를 실천하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개개인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제41장. 적용에 필요한 아홉 가지 질문
1) 내가 따라야 할 모범이 있는가? (성경의 많은 부분이 전기로 기록된 이유, 삶을 본 받도록)
2) 내가 피해야할 죄가 있는가?
3) 내가 붙잡아야 할 약속이 있는가? (성경은 수많은 약속으로 가득. 약속들을 내 것으로 적용)
4) 내가 드려야 할 기도가 있는가? (성경에 나타난 위대한 기도를 연구해 보라. 기도가 깊어짐)
5) 내가 순종해야 할 명령들이 있는가? (하나님의 뜻의 95%는 성경에 기록된 명령들을 통해 드러남)
6) 내가 구비하여야 할 조건이 있는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 하면")
7) 내가 외워야 할 구절이 있는가? (성경 암송의 습관을 강하게 추천. 암송카드, 암송대회)
8) 내가 고쳐야 할 교리적인 오류가 있는가?
9) 내가 직면해야 할 도전이 있는가? (말씀을 통해 찔림을 받고 고쳐야겠다고 작정한 것은?)
제42장. 그 때와 지금
성경에 언급되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는 현대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첫째, 성경이 쓰여질 당시의 상황과 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본문이 쓰여질 당시 의 문화와 수신자들이 처해있던 상황을 잘 이해할수록 정확한 이해와 적용이 가능합니다. 둘째, 우리의 문화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의 상황을 잘 이해하는 것은 말씀의 적용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문화의 문제점이나 말씀이 요구되는 부분이 어디입니까?
제43장. 삶의 기준이 되는 원리
성경을 공부하면서 원리들을 찾아낼 수 있다면, 말씀을 생활에 적용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성경이 쓰여진 당시의 세계와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세계를 연결시킬 수 있게 된다. 원리는 실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필요, 관심, 의문, 문제점들에 대하여 해결점을 마련해 줘야 한다. 원리들은 진리를 배가 적용시킬 수 있게 한다.
제44장. 삶의 변화 과정
너무 많은 경우 적용은 그냥 의도의 수준에 머물고 맙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의도가 실제로 삶을 변화시키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을까요?
1) 삶의 변화를 결심하라: 다시 말해 결단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어느 부분에 변화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그 변화를 구체적으로 추구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이 변화의 결과 나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를 그려보고 그것을 추구해 나가십시오. 설정한 목표를 달성 했는가 못했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들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당신의 목표가 분명하고 눈으로 분별할 수 있는 것일수록 달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2) 계획을 세우라: "계획"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강조하지만) 일련의 행동계획입니다. /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서 피자를 사주면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줄 수도 있을 것임. 언제 나갈 것인가? 시간이 얼마나? 어느 피자집에 갈 것인가?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 / 옆집 오선생 부부에게 예수님에 대해 전해 주기로 - 어떤 책을? 언제 줄 것인가? 어떻게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인가? 저녁 식사에 초대 후식을 나누면서 이야기? 어느 날에 부를 것인가? 계획이 구체적일수록 성공의 가능성은 높아지게 됩니다.
3) 행동으로 옮기라: 나중에 하겠다고 연기하지 마십시오. 반복되는 행동이나 단계에 걸친 행동을 요구한다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 검사를 받는 것도 좋고 장기적으로는 공식적인 모임에서 서로 격려 받고 도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제45장. 삶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세 가지 제안
1) 개인적인 성경공부를 시작하라
2) 소그룹 성경공부를 조직하라
3) 얻은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라
<평가>
1. 성경연구에 관하여 강한 동기를 부여하며 체계적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어 누구든지 쉽게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성경연구 방법에 있어서 핵심적이고 매우 중요한 관찰과 해석과 적용의 3단계를 효과적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3. 관찰과 해석과 적용의 단계에서 구체적인 성경적 사례를 제시하는 면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가지게 된다.
- 하워드 헨드릭스, 윌리엄 헨드릭스 공저 / 정 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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