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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가적 연구 사항-사도행전 19장 1-7-

정광고무 2008. 8. 14. 12:48

▣ 부가적 연구 사항-사도행전 19장 1-7-

이 구절에는 몇 가지 의문점들이 있는데, 여기 간단하게 정리하여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열 두사람은 구원을 받았는가?

 

1. 이 열 두사람은 구원을 받았는가?

여러 가지 나타난 점으로 볼 때 이들은 구원을 받지 못했다. 성경에 나오는 “제자“란 말은 언제나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바울은 그들이 믿는 것으로 추정했었지만(2절),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이들이 바른 멧세지를 믿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느 시대에 사는 사람이나 똑같이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그런데 이 말씀이 우리가 오늘날 전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이었던 것은 아니다. 노아는 앞으로 심판이 닥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풍성한 씨의 약속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고, 아담은 미래에 오실 씨의 약속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오늘날 은혜의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이러한 약속들을 믿어서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복음을 믿는 것뿐이다.

열 두 사람들은 요한의 사역이 끝난 지 30년이 지난 후에 아볼로를 통하여 세례(침례)요한의 멧세지를 들었는데, 그 사이에 갈보리와 부활의 사건이 일어났었다. 요한의 멧세지와 세례(침례)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았다. 요한의 사역은 그리스도를 지적해 보이는 것이었으며, 이제 그리스도가 부활하셨으므로 요한의 사역은 끝이 난 것이다. “단순한 믿음“은 사람이 구원받는 데에 필요한 전부이다. 하지만 올바른 멧세지를 믿어야 하는 것이다."

이들은 왜 성령에 대해 무지했는가?

 

 

2. 이들은 왜 성령에 대해 무지했는가?

성령이 계시다는 것은 알았을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세례(침례)요한 자신이 성령이 오실 것임을 약속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알지 못했던 것은 성령이 이미 오셔서 은혜의 시대를 인도하고 계시다는 사실이었다. 이들은 영적인 지식이 빈약했던 아볼로에게서 멧세지를 들었다. 아볼로는 갈보리와 오순절이 있기 전에 요한의 멧세지를 믿고 회심했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 18장 24-28절에서 그가 다시 세례(침례)를 받았다는 말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의 제자들 중에서는 오순절 후에 세례(침례)를 다시 받은 사람은 아무도없다. 왜냐하면 이들의 믿음과 세례(침례)는 제 때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아볼로는 성령이 오셨음을 알지 못했으며, 따라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러한 지식을 전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정도 만큼 다른 사람을 인도할 수 있을 뿐이다.

바울은 왜 이 사람들에게 다시 세례(침례)를 베풀었는가?

 

 

3. 바울은 왜 이 사람들에게 다시 세례(침례)를 베풀었는가?

세례(침례)가 이 시대를 위한 명령이기 때문이라고 답을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세례(침례)는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그리스도가 교회에게 주신 사명 중의 일부이다. 3절에 나오는 질문으로 보아 바울은 이들이 어떤 종류의 세례(침례)를 경험했다고 추정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만일 세례(침례)가 이 시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바울은 결코 이 질문을 했을 리가 없으며 이 사람들에게 다시 세례주지는 않았을 것임이 분명하다.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가지고 간 곳이면 어디나 마태복음 28장에서 주어진 그리스도의 지시대로 복음을 전하고, 세례(침례)를 주며, 지교회를 조직하고, 말씀을 가르쳤다. 바울이 직접 세례(침례)를 주는 것을 일삼았다는 뜻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의 특별한 사명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고전 1:17). 오늘날 전도자로서 세례(침례)를 주는 사람은 몇 안된다. 사실상, 신약 성경은 바울이 최소한 20명에게 세례(침례)를 베풀었음을 시사한다.

-사도행전 16장 15절/ 루디아와 그녀의 집(최소한 2명)

-사도행전 16장 30-33절/ 간수와 그의 집(최소한 2명)

-사도행전 19장 1-7절/ 열 두제자들

-고린도전서 1장 14-16절/ 그리스보, 가이오, 스데바나의 집(최소한 2명)

“집“이라고 할 때에는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인 것은 확실하다. 따라서 이러한 명백한 사실들은 바울이 세례(침례)를 행했고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입증하며, 바울이 직접 세례를 베푼 것도 20명 이상에 달한다. 바울은 몸된 교회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사자(使者)였다. 만일 세례(침례)가 이 시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바울은 그것을 알고 세례(침례)베푸는 것을 거절했을 것이다."

이들은 왜 믿을 때에 성령을 받지 못하였는가?

 

 

4. 이들은 왜 믿을 때에 성령을 받지 못하였는가?

사도행전에 나오는 그 형태는 다음과 같다.

- 사도행전 1-7장/ 유대인들이 믿음으로 성령을 받았다(2:38).

- 사도행전 8-9장/ 사마리아인들과 바울이 안수함으로 성령을 받았다(8:17/9:17)

- 사도행전 10장/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다(10:44-48).이것은 오늘날에 해당되는 하나님의 형식으로서, 말씀을 듣고, 믿고, 성령의 세례를 받고 물세례(침례)를 받는다.

에베소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왜 통상적인 방법에서 이탈하여, 이 열 두 사람에게 안수함으로써 성령이 임하게 하셨는지의 이유를 잘 이해할 수있다. 에베소는 복음 전파의 큰 중심지가 되어 복음을 주위의 각 도에 전해야 했다. 바울이 이 도시에 3년을 머물렀다는 사실은 이 도시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에베소는 귀신 숭배와 사단의 활동의 본거지였으므로 사단은 신약 교회의 설립을 막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였다.

에베소 교회는 근본적으로는 이방인의 교회였다. 바울은 유대인이었으며 처음부터 자기의 사도권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였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성령을 전달하는 특권을 주셔서 하나님의 사자로서의 권위를 입증하셨으며,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제자들과 동등됨을 나타내셨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계획을 한 걸음 진전시키시며 새로운 본거지를 설립하실 때는 반드시 특별한 기적으로써 그 사역을 인준하셨음을 명심하자.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로 옮기워졌을 때에 증거가 되는 기적들과 방언, 안수하는 일 등이 있었다(행 8:5-17). 사마리아에서 사단은 마술사를 통하여 이 일을 방해하려 하였음에 주목하자. 사도행전 9장에서 바울이 그리스도께 인도함을 받을 때에는 하늘에서 빛이 비취었고 음성이 들렸으며 안수를 받았다.

사도행전 10장에서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질 때에는 방언을 하여 하나님을 찬미하였다. 이제 복음이 사단의 조정 아래 있는 대도시인 에베소로 이동해가자. 하나님께서는 다시 “특별한 기적들“을 통하여 그의 사역과 사역자들을 입증하셨다(19:11 참조). 또다시 사단은 가짜 일군들을 통해 반대하려고 시도하지만 성령은 그들이 가짜임을 입증하신다.

안수함으로 성령을 부여하는 것은 사도의 권한을 입증하는 일이었다. 오늘날 사도가 없는 까닭은 현재 살아 있는 사람들 중에 부활하신 주님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안수하는 것은 이제는 더이상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다. 만일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하나님은 그러한 일들을 이를 적당한 사람들을 보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설립하고 인도할 신용장을 주신 것이다.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일은 아볼로에 대해서인데, 이 유능한 설교가는 에베소에서 고린도로 갔으며(19:1) 베드로, 바울과 더불어 교회의 한 분파를 이루었다(고전 3장). 바울은 고린도에 교회를 설립하여 기초를 놓았다. 그러나 아볼로가 이 기초 위에 건물을 세웠다. 얼마 안 있어 교회가 셋으로 나누어졌다. 한 그룹은 창설자인 바울을 따랐고, 다른 이들은 양육자인 아볼로를 따랐으며, 세번째 그룹은 “참된 사도권“을 따르기를 원했으므로 베드로를 택했다 ! 이 지도자들이 분당을 일으키거나 또한 그렇게 되도록 자극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런 결과가 빚어졌다. 원인 중의 일부는 교회가 바울의 사도적 사명을 받아들이기를 거절한 데 있었다(고전 9:1-).

 

이제는 이러한 형편이 에베소로 이동한다. 이곳에는 아볼로의 회심자들인 열두 제자가 있어 에베소 교회의 핵심을 이루고 있었다. 이들이 믿을 때에 사도행전 10장에서와 같이 성령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 그들은 언제나 아볼로를 지도자로 여길 것이며 바울을 따르지 않았을 것이므로, 이에 따라 에베소의 사역은 처음부터 분열을 초래했을 것이며, 그들을 가르치고 세례(침례)를 준 것은 아볼로였으므로 바울의 지도권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을 사용하셔서 이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하도록 하셨으며, 이 열 두사람을 통하여 에베소에 위대한 교회를 세우셨다. 하나님께서 이런 방식으로 일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에베소 사람들에게 보내는 장엄한 서신을 소유하지 못하게 되었을 것이다. 에베소서에는 몸과 머리에 관한 영광스러운 진리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이런 방식으로 역사하시지 않았다면 사단은 또한번의 승리를 획득했을 것이다 !

 

사도행전 1-7장에서 왕국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제시되었을 때에는 2장 38절의 세례(침례)가 유효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유효하지 못하다. 사도행전 2장 38절의 형식에 따라 세례(침례)를 받은 사람은 성경적으로 세례를 받은 것이 아니며,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 따라 바르게 세례(침례)를 받아야 한다. 요한의 세례(침례)는 성령의 오실 것을 예상하여 선행(先行)된 세례(침례)였으며, 오늘날의 세례(침례)는 성령의 세례가 우리의 생활가운데 실재하고 있음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