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빛( )
구약 빛( )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3-4)
빛은 인류에게 있어서 최초의 사건이었다.
어둠과 혼돈으로부터 이 세계를 구별해 내는 하나님의 가장 힘찬 행동이 바로 빛이었다.
어둠을 밀어내고 떠오르는 태양이 밝은 빛을 비추며 온 대지를 비추어 감춰졌던 사물들을 드러나게 하는 일은 새롭고 놀라운 가건이었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의 여명은 하나님이 이 세계를 지으신 특별한 목표를 보여준다고 여겼댜.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은 어둠이 계속되지 목한다는 것과 어둠이 이 우주를 지배하지 못하며, 할 수도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기자는 달이 작은 빛인 것처럼 태양도 단지 큰 빛이라고만 설명한다.
태양은 다른 천체보다 특별한 숭배의 대상이 아니다.
단지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 있는 한 피조물일 뿐이다.
태양이 곧 빛은 아니다.
하나님은 자연의 대상물을 그의 창조의지에 따라 나누시고 빛은 낮이라고, 어둠은 밤이라고 이름을 지으셨다.
그러자 첫 저녁이 온 당을 덮고 온 대지를 품었으며, 우주의 첫 밤이 지나자 첫 새벽의 빛이 장엄하게 우주의 첫 아침을 열었다.
그래서 첫째 날이 시작되게 되었다.
하나님이 우주를 지으신 행위는 두렷한 의지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행위는 저절로 이루어진 것도 아니며, 사물이 그냥 그대로 그 자리에 있게 하기 위하여 지으신 것도 아니다.
모든 사물, 모든 생물,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창조의지와 목적에 다라 지음을 받았다.
빛은 생명과 힘과 행복의 근원으로 이해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빛을 본다는 표현은 살아있다는 것과(욥3:20, 시49:19), 탄생을 했을 때(욥 33:30, 시 56:13), 삶의 기쁨을
(욥 10:22, 30:26, 시 97:11, 사 45:7, 60:19-20, 암 5:18,20)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시편 97:11의 “의인을 위하여 빌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라는 구적의 의와 빛이 관련시킨 구절은 욥기 18:5, 38:15, 시편 112:4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데 않을째라도 여호와꼐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입이로다.”(미7:8)
빛을 통하여 이 세계는 서로의 관계가 드러나게 되었다. 그러므로 빛은 감춰졌던 사물의 관계를 밝힌다라는점에서 지식의 근본이 된다.
따라서 빛과 진리 그리고 율법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빛을 받은 사람은 받은 것이 그의 빛이 되며 그는 다른 곳을 비추며 살게 된다.
주로부터 빛을 받은 이사라엘은 이방을 비추는 빛이 되며, 주의 빛을 받은 사람은 그의 이웃을 향해 빛을 비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