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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입문기 A mode(조리개우선 모드)에 대하여....

정광고무 2014. 1. 27. 06:22

수동모드 (M, A, S, P) 중 조리개우선모드(A)에 대해서 짧은 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초심자 입장에서 DSLR에 처음 끌리는 매력은 역시 배경을 흐리게 날리는 아웃포커스(out of focus)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초보자들의 아웃포커싱 사랑을 조금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때가 더러 있습니다. 배경을 흐리게 날리는

아웃포커싱만이 멋진사진을 만드는 게 아니라는 얘기죠. 맞습니다. 배경의 상황과 촬영하고자 하는 주제에 따라 배경을 흐

리게 날리는 아웃포커싱이 멋질 때가 있고, 배경도 또렷이 보이는 팬포커싱이 멋질 때가 있겠죠. 예를 들어 인물만을 주제

로 사진을 찍는다면 배경을 흐리게 날리고 인물에만 초점을 맞추는게 좋을 것이고, 여행사진을 찍을 땐 팬포커스로 인물과

배경을 같이 살려서 다녀온 곳이 어디인지 알아 볼 수 있도록 찍는 것이 촬영팁일 겁니다. 배경을 살려야 하는 이런 몇몇의

경우를 빼놓고 사실 DSLR의 아웃포커싱은 일반 똑딱이 디카에서 맛볼 수 없는 대단하고 아름다운 선물을 안겨 주거든요.

어쩌겠습니까! 우리 입문자들은 그게 좋은 걸.^^ 계속 아웃포커싱을 사랑하자구요. 아웃포커싱을 계속 사랑하며 사진을 찍다

보면 언젠가 여러가지 상황과 응용력이 생길거고, 아웃포커싱의 장단점도 사진의 결과물을 통해 깨닫게 되고, 뭐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 가는 거지요.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전문가도 초보자 시절에는 분명 아웃포커싱을

무지무지 사랑했을 겁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아웃포커싱이 사진의 모든 것을 말해 주지 않는다.'라는 진리를 깨닫는 전문

가가 될 겁니다. 그 때까지는 마음껏 즐기세요.^^ 왜냐구요? 아웃포커싱 멋지잖아요.^^ 아래 사진은 바디조작순서입니다.

활용 예는 그 아래 이미지 이고요. 활용에 따른 실제 사진은 조만간 조리개 수치를 바꿔가며 샘플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조리개 우선모드인 A mode는 조리개 수치를 수동으로 직접 조절하고 그 조절된 조리개 수치에 따라 셔터스피드가 자동

으로 바뀌는 반수동 모드입니다. 셔터스피드는 조리개 수치와 카메라 CUP가 감지하는 측광의 정도로 최적의 셔터스피드

를 찾아서 자동으로 맞춰주게 됩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처럼 조리개 수치를 낮추면 렌즈의 조리개는 넓게 개방이 되어

피사계 심도가 얕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초점거리가 짧기 때문에 초점이 맞은 곳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사물(배경)이 저렇

게 흐려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오른 쪽 사진은 조리개 값을 올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조리개 수치를 높이면 렌즈의 조리개

가 좁아져 피사계 심도가 깊어집니다. 즉 초점거리가 길어져서 초점이 맞춰진 곳으로부터 근접한 곳까지 잘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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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니콘조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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