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라내기(Crop)의 기술 [1]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화각의 문제나 부득이한 경우 필요 없는 부분도 담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에
이미지크롭을 통해 작가의 의도나 주제를 명확히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잘라내는 만큼 화소수의 감소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리 크롭을 할 생각으로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고, '나중에 잘라내면 되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사진은
대상물이 뷰파인더에 담겨져 있을 때 그 당시의 의도를 촬영자는 이미 결정해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부득이한 경우나,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이 촬영 후에 발견된 경우 크롭을 통해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작가의 의도를 최대화 시키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크롭은 조작이 아닙니다. 의도에 의한 창작 행위임을 기억해
주시고 당당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잘라내는 방법은 D3100으로 촬영하신 후 카메라 자체에서 크롭을 하는 방법이 있고, 포토샾이나 니콘 캡쳐NX2, 뷰NX2 등
그래픽 편집 툴에서 잘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응용프로그램에서 잘라내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 것보다 지금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어디를 얼마만큼 자를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촬영 의도의 주제를 결정합니다.
먼저 주제를 정하세요. 주제에 걸맞는 크롭부위를 대략적으로 정합니다. 먼저 말씀드린대로 촬영 당시 주제를 결정하시고,
그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정확한 주제를 결정하시는 겁니다.
2. 주제의 방해 요소를 제거합니다.
주제가 정해지면 그 주제에 맞게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 하시는 겁니다. 사진이 산만해지지 않게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3. 좋은 구도의 위치도 고려합니다.
크롭을 하시면서 기본적인 구도에 대한 고민도 하셔야 합니다. 방해가 되는 요소만 제거하시면 기본구도가 망가질 수 있습
니다. 불필요한 요소가 제거되면서 남은 피사체들이 보기 좋은 구도 안에 들어 왔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3단계만 잘 지키시면 멋진 잘라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답은 아닙니다. 사진의 평가는
개인적인 취향과 판단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위 세가지는 가장 교과서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아래사진은 한강을 바라보고 촬영을 했습니다. 사실은 내려가 난간에 서서 촬영을 했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이 때 제 딸이
제 다리를 꼭 붙잡고 있어서ㅋㅋ 이동이 자유롭질 못했습니다.ㅋㅋ 그래서 그냥 그자리에서 찍었습니다. 물론 크롭도 미리
예상을 했었습니다.
먼저 도시의 이지적인 풍경(주제의 결정)을 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운동하는 사람, 앉아있는 사람들은 화면에서 제거(불
필요한 요소의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크롭된 상태의 나머지에서 물과 다리를 '1'로 보고, 건물과 하늘의 양을 '2'로 수평방
향 1:2의 비율(구도에 대한 고려)을 맞췄습니다.
불필요한 요소와 구도를 맞추고 나니까 한결 주제가 더 강조되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산만하지 않은 사진은 이렇게 간단
하게 크롭을 통해 얻으실 수 있습니다. 대신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뷰파인더에 필요한 주제만 담는 노력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첫 번째 기본적인 크롭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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