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사진 잘 찍는 요령
먼저 아마츄어 작가의 조언을 받아 나름 정리한 내용이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전문가가 찍는 법 말고,^^ 아마츄어 입장에서 조언자가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찾는 그 정도의 내용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촬영준비
일단^^ D3100, D3000의 바디가 있어야 하겠죠? 렌즈는 광각과 망원을 준비합니다. 18-55mm번들렌즈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망원은 떠오르는 태양을 잡거나, 바닷가에서 어부들과 배의 출항 모습을 담을 수 있습니다.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상황에 따라 장노출의 사진을 담아야 하니까요.
ND필터는 강렬한 태양광의 빛을 죽이며, 셔터스피드를 확보해 줍니다. 물론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고요.^^ 그라데이션 필터는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 빛의 강도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을 부드럽게 밝은 곳(명부)과 어두운 곳(암부)의 격차를 줄여 앵글 안에 모든 요소를 효율적으로 나타낼 수 있게 합니다. 이 또한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씩 내공이 쌓이신 후에 색다른 분위기 연출에 사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바디설정
조리개는 F8~14정도가 적당합니다. 조리개를 너무 열어 놓으시면 피사계심도가 얕아져서 자칫 흐릿한 사진을 만들게 됩니다. 조리개를 적당히 조여서 피사계심도의 깊이를 주시면 조금 더 쨍한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대신 너무 조이시면 너무 깜깜하게 나올 수 있으니 적정치를 유지하시는게 좋습니다.
화이트밸런스는 자동으로 놓으셔도 좋지만 캘빈 값(색 온도)으로 보통 5,600정도를 주면 좋습니다. (?D3100.D3000이 캘빈도를 조정할 수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ISO감도는 100을 기본으로 하세요. 너무 어둡게 나온다고 감도를 올리시면 특유의 일출사진에서 볼 수 있는 쨍한 사진을 얻으실 수 없습니다. 대신 바닷가에서 날아가는 갈매기나 고깃배를 포착하려면 최소한 1/100정도의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감도를 조금 올려서(400정도)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시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갈매기가 가깝게 있을 때는 스피드라이트로 한 방 빡!^^ 터뜨려서 강렬함을 주시는 것도 좋은 촬영법 중에 하나입니다.
측광은 멀티측광으로 하세요. D3100/D3000은 측광센서가 동급 타 DSLR보다 아주 우수합니다. 무려 420분할된 곳의 빛을 측정해서 최적의 값을 정해 줍니다. 니콘D3100과 D3000은 측광센서가 너무 좋기 때문에 흔히들 일출에 사용하시는 스팟측광은 고집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포커스는 태양에 맞추지 마시고^^(꼭이요^^) 주변부에 두시면 됩니다.
촬영응용
구름이 멋스럽다면 광각렌즈를, 구름이 없을 때는 망원렌즈를 사용하시는 것이 교과서적인 일출 촬영법입니다.^^ 그러나 사진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달리 결정할 수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 주세요. 연출은 바로 카메라를 들고 계신 회원님들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남에게 보여줄 때 좋은 사진보다 나에게 보기좋은 사진이 더 멋진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참고될 만한 내용이 있으면 계속 살을 붙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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